김천시 부항면 부항댐 상공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짚와이어'가 27일 정식 개장한다. 김천시는 2015년부터 부항댐에 60억원을 들여 높이 94m·88m 타워 2개에 댐 위를 지나가는 짚와이어를 설치했다.
국내 인공구조물 최고 높이인 94m를 자랑하는 타워형 짚와이어로 댐 양쪽에 설치된 타워를 이용해 왕복 약 1.7km(편도 889m) 댐 수면위 하늘을 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타워 상부(85m 지점)에는 국내 최초 완전 개방형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전망대 외부 42.3m 둘레를 안전줄에만 의존해 걷는 스릴 만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m 점프, 강화유리 바닥, 구멍뚫린 바닥, 철판 구단 등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김천시는 짚와이어와 500m 떨어진 곳에 국내 최장 256m 길이의 출렁다리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김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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