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꺾은 베트남 축구, 박항서 매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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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00:00  |  수정 2019-11-15
20191115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으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은 월드컵 2차 예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승점 10점(3승1무)을 기록하며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한 태국(승점 7점)을 제치고 G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베트남은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UAE에 맞섰다. UAE는 전반 13분 알 레지의 오버헤드킥 등으로 베트남을 압박했지만 단단한 베트남 수비벽에 막혔다.


UAE는 전반 37분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베트남 띠엔 링이 득점 찬스를 맞은 상황에서 UAE의 알 하마디가 손으로 띠엔 링을 낚아채 그대로 퇴장당한 것.


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전반 44분 띠엔 링이 UAE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들어 베트남은 다시 수비를 강화했고, 막판에는 역습 상황에서 꽝하이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도 맞았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종료까지 띠엔 링의 한 골을 지킨 베트남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1차전에서 태국과 비기고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연파한 베트남은 G조 톱시드 UAE까지 제압하며 승점 10(3승 1무)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베트남은 오는 19일 라이벌 태국과 5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이 태국마저 꺾을 경우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진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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