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SK텔레콤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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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우기자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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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 및 사업 양해각서 체결

대동공업과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스마트농기계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농기계 업체로는 최초로 자율주행 방식 중 하나인 직진자동 기능을 탑재한 이앙기를 선보인 대동공업은 SK텔레콤과 손잡고 본격적인 스마트 농기계 개발에 나선다.

대동공업(대구시 달성군)은 지난 14일 SK텔레콤과 ‘스마트 농기계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무인 자율 주행 농기계로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 농업(Smart Agriculture) 솔루션’과 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 서비스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기반의 RTK(위성항법 시스템과 IoT 전용 통신망을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 기술을 이앙기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RTK 기술은 농기계의 작업 정밀도를 ㎝급으로 높인다는 게 강점이다. 기존 위치 측정 솔루션은 장비 가격이 1천만원대로 고가여서 농기계 적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기술은 100만원대로 10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대동공업은 SK텔레콤과 스마트 농기계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 농기계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농기계의 개발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생산성 하락을 개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 대비 농가 인구는 10만7천명 감소했다. 2014년 조사 이후 4년 만에 100만명이 줄었다.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이 추구하는 스마트 농업 및 정밀 농업 서비스가 좀 더 구체화되고 가시화될 것”이라며 “SKT와 협력해 농기계 원격 진단 서비스부터 무인 주행까지 차근차근 개발해 국내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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