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피해 주민 금리인하 등 신협중앙회, 긴급 금융지원 나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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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08:02  |  수정 2019-04-19 08:02  |  발행일 2019-04-19 제19면
성금 11억원 현지에 전달도
강원 산불피해 주민 금리인하 등 신협중앙회, 긴급 금융지원 나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오른쪽)과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성금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1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현지 주민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전국 700여개 조합 및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신협중앙회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각각 1천860만원, 5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대구경북지역 78개신협 임직원도 9천100만원을 모아 온정의 대열에 힘을 보탰다.

신협은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시행 중이다.

국가재난사태 선포지역인 속초시·강릉시·동해시·고성군·인제군 일원의 신협들은 피해주민과 기업에 대해 신규대출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해준다.

대출원리금은 6개월 상환 유예하거나 만기를 연장해준다.

신협공제는 피해지역 조합원들의 보험료 납입을 피해일자로부터 9월말까지 6개월 유예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해당지역의 화제공제(보험) 가입자 현황을 선제적으로 파악, 공제금 접수 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손해조사가 완료되기 전에도 추정보험금의 50%를 조기지원한다. 피해주민이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면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도 세워놨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고통받는 이웃과 약자들을 먼저 배려하는 신협인들의 DNA가 성금 모금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신협인들의 온정이 잘 전해져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복구도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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