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안무가 5인 개성무대 ‘가능성이 꿈틀’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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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6   |  발행일 2019-03-26 제24면   |  수정 2019-03-26
■ 27∼28일 아양아트센터 페스티벌
2016년 첫선…장르구분없이 오디션
지난해 대상 수상자 특별무대도 마련
신인 안무가 5인 개성무대 ‘가능성이 꿈틀’
박선화 안무가의 ‘態(태)’ <동구문화재단 제공>
신인 안무가 5인 개성무대 ‘가능성이 꿈틀’
박도운 안무가의 ‘출두’

신인 안무가들의 가능성을 엿보고, 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는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이 27~28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동구문화재단과 대구무용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안무가들의 신선한 무대로 자리잡았다. 또, 장르구분 없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하나의 공연에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을 볼 수 있다.

올해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안무가가 선발됐다. 전 대구시립무용단원 박선화는 현대무용 ‘態(태)’를 선보인다. 모든 순간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춤으로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0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 대상을 수상한 최재호는 한국무용 ‘Race’를 무대에 올린다. 인생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공연이다.

최댄스컴퍼니 단원인 윤유정은 현대무용 ‘24’를 준비했다. 무서울 것이 없는 20대의 풋풋함의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도운 멋무용단 대표는 한국무용을 준비했다. 공연 타이틀은 ‘출두’다.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표현한다.

마지막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광현 안무가로 타이밍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무용수들이 가진 고유한 움직임을 표현한 현대무용 ‘암묵적 침묵2’를 선보인다. 공연은 이틀간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필승의 특별 무대는 둘째날인 28일에 볼 수 있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 회장은 “신인 안무가들의 내재된 새로운 가능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만원. (053)230-331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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