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역전승 이끈 강정호, 9회말 만루 홈런…허들 "비상사태시 유격수로 출장시킬 계획"

  • 김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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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2 00:00  |  수정 2019-05-01
20190322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쳤다.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5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에서 왼손 투수 D.J. 스넬텐의 88마일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혼런으로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앞서 강정호는 2회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3루수 외에도 유격수 포지션으로 기용할 뜻을 보였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를 마치고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유격수 테스트를 밝혔다.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허들 감독이 개막전 주전 3루수로 낙점된 강정호를 23일 탬파베이와 경기에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밝혔다. 허들 감독은 "비상 사태를 대비한 여러 계획 중 하나로 강정호를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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