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봉화군쇼핑몰 봉화장터

봉화군 우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봉화장터’. <봉화군 제공>

봉화군 농특산물 쇼핑몰 ‘봉화장터’(www.bmall.go.kr)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설맞이 이벤트 행사는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대형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할인 판매와 함께 덤까지 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봉화군은 청정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입점 업체별 할인 및 ‘덤주기’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봉화장터 대표 농산물인 봉화사과는 30% 할인 판매와 함께 ‘10+1 덤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화사과는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층이 있는 꿀사과로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공기가 맑고 밤낮 기온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다. 색깔도 선명하고 당도도 높다.

된장·고추장·산약초 등은 20% 할인 판매한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일교차, 기름진 토양 등 천혜 자연 조건에서 자라 웰빙농산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봉화된장과 고추장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

또 암세포 형성을 억제해 혈당·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단백질·지질 함량이 많고 무기질·비타민도 풍부하다.

산삼효소·봉화한약우 등은 15~4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봉화한약우는 우수 혈통으로 선별한 한우에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로 사육한 한우다. 부드러운 감칠맛과 함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부터 봉화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화장터는 다양한 소비처 확보·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농·특산물 판매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관내 93개 업체가 입점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도미숙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봉화장터 설맞이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 소비자가 봉화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인 봉화장터에선 고추장·된장 등 가격이 싼 장류부터 수십만원을 웃도는 한우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로 선물을 장만한다면 고향 농민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