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靑경제과학특보 이정동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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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  발행일 2019-01-24 제4면   |  수정 2019-01-24
경제분야 자문역에 TK 기용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靑경제과학특보 이정동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69)를 임명했다. 또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52)를 위촉했다.

대구·경북(TK) 인사소외가 거론되는 가운데 실물경제가 극도로 나쁜 상황에서 두사람이 각각 경북고와 계성고를 졸업한 TK인맥으로 발탁된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부의장 임명 배경에 대해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경제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대해 김 대변인은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저명한 기술혁신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 보좌관은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학사·석사·박사) 등을 졸업한 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현),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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