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서상동에 공예중심 갤러리 문 열어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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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3   |  발행일 2019-01-23 제23면   |  수정 2019-01-23
“도시 활력·청년 작가 발굴 목표”
오픈기념 나유리·신혜림 작가展
경산 서상동에 공예중심 갤러리 문 열어
나유리 작

경산시 구도심인 서상동에 공예중심 갤러리가 생겼다. 공간 이름도 ‘공예중심 서상동’이다. 갤러리 측은 “서상동에선 최근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토목건축 중심의 사업이다보니 사업이 끝나면 다시 공동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예술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갤러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 및 서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공예를 통해 창조산업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영남대 문화예술디자인대학 예술행정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됐다.

공예중심 서상동 오픈 기념전으로 나유리, 신혜림 작가의 2인전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 공예디자인과 조교수인 나유리 작가는 마이클 폴란의 ‘욕망하는 식물’의 도취라는 주제를 은유법으로 해석해 상상 속의 식물을 표현했다. 유기적 형태와 강렬한 초록빛의 브로치가 도취 상태에 빠지고 싶은 욕망을 내포한다.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겸임교수인 신혜림 작가는 ‘시간을 꿴 장신구’를 선보이고 있다. 수많은 작은 조각들을 반복적으로 끼워 겹겹의 단층을 이루는 작품을 볼 수 있다. 3월17일까지. (053)811-4004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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