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노래방 총격 사건…韓人남성 1명 사망

  • 입력 2019-01-23 07:47  |  수정 2019-01-23 07:47  |  발행일 2019-01-23 제14면
폭설 내린 美 시카고 근교서
韓人초등생 눈에 묻혀 숨져

일본 도쿄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국국적 남성이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께 유흥가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가라오케(노래방)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권총으로 가라오케에 있던 이모씨(65)를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씨는 가라오케점 5층의 개인룸에서 총에 맞은 뒤 4층까지 피신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도쿄 다이토구(區)에 기반을 둔 스미요시카이 계열의 폭력단에 몸담았던 한국 국적의 피해자가 왼쪽 가슴 등에 3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력단원일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 여자 어린이가 눈 속에 터널을 파고 놀다 무너진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30분께 시카고 북서 교외 도시 알링턴 하이츠의 한인 교회인 로뎀 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한국계로 신원이 확인된 정모 어린이(12)와 친구 신모 어린이(9)는 어른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이 주차장으로 나와 제설작업으로 형성된 눈더미를 요새로 만들며 놀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눈 속에 파묻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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