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계절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올해 18개 대회 유치

  • 입력 2019-01-22 00:00  |  수정 2019-01-22

 경북 경주시가 사계절 체육대회가 열리는 전천후 스포츠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18개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경주컵 동계 클럽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열렸고 3월에는 60개팀 400명이 참가하는 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4월에는 1만4천명이 벚꽃길을 달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40개팀 1천여명이 참가하는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된다.


 5월에는 전국동호인족구대회(154개팀 1천500명)가, 6월에는 아시아트라이애슬론대회,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대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전국수영마스터스대회,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이어진다.


 7월 문무대왕배 전국동호인야구대회, 8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


 10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1만명이 참가하고 전국궁도대회도 열린다. 11월에는 영호남태권도대회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시는 올해 각종 대회에 선수단 5만여명에 가족을 포함하면 15만명 정도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본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인 스포츠 기반시설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풍부한 숙박시설 덕분이다.
 시는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안강운동장과 안강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를교체하고 내남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확장과 황성공원 축구장 조명 교체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굴뚝 없는 산업인 만큼 지속해서 기반시설을 늘려 알짜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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