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과 대인관계 .3] 말 잘하는 소양인, 주변 일에 늘 관심…침착한 행동 필요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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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2 07:53  |  수정 2019-01-22 07:53  |  발행일 2019-01-22 제21면
[사상체질과 대인관계 .3] 말 잘하는 소양인, 주변 일에 늘 관심…침착한 행동 필요

소양인은 세태나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나는 등 천기 중 세회(世會)에 능해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탁월한 면을 보인다. 또한 사무(事務)에 능해 업무 파악을 빨리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며 빠르기까지 하다.

자기 자신보다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소양인은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홀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 아무것도 없다는 허무함에 빠져 마음을 상하기도 한다. 이는 거처(居處)가 가장 약하기 때문이므로 이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면 스스로의 거처(居處)에 힘써야 한다.

부지런하고 실천적이며 정의감 넘치는 열사가 될 수 있는 소양인이지만, 자칫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말만 화려하고 자주 바꾸는 경박한 사람이 되기 쉽다.

인사 중에 사무(事務)를 잘하는 소양인은 주어진 일이나 당면 과제를 한눈에 파악해 바로 실행에 옮겨 일을 처리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체질이다.

말을 잘하고 많은 편이지만, 생각이 앞서다 보니 가끔 상대의 생각을 지레짐작해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경솔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주어진 일을 빨리 해내려는 욕심이 스트레스를 만들기 때문에 한 박자 느리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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