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판부 도서 4종 2018년 올해의 우수도서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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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00:00  |  수정 2019-01-21
20190121
한국대학출판협회 '2018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남대학교 출판부 도서 4종.

영남대 출판부에서 발간한 도서 4종이 한국대학출판협회 '2018 올해의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저술 및 출판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우수도서' 선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올해의 우수도서에는 총 28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영남대 출판부에서 간행한 도서 4종이 포함했다.
 

영남대 출판부 도서 중, '주희시 역주'(장세후 옮김)가 학술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됐으며, '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진휘속고'(김혈조 외 옮김),  '대구의 전통음악과 근대음악'(손태룡 지음)이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몬테베리타, 지와 사랑의 고독한 방랑자들'(박홍규 지음)이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최우수 도서로 선정된 '주희시 역주'는 문학가이자 철학가인 주희(1130~1200년)의 시를 엮은 것으로 전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문공집' 내집 10권, 별집과 외집 등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시 1,500여 수가 모두 수록돼 있다.
 

'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진휘속고'는 양반 사대부가 아닌 기술직 중인에서 사천(私賤)에 이르는 중·하층 인물들의 전기 자료를 모은 '진휘속고(震彙續攷)'를 옮긴 책이다. 양반의 전기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중·하층 인물에 대한 전기 자료가 희귀하다는 점에서 '진휘속고'가 갖는 역사적 의의와 문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의 전통음악과 근대음악'은 대구지역의 한국음악사와 서양음악사를 다룬 책이다. 대구의 국악과 양악이 언제, 어떻게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가를 다각도로 밝혔다. '몬테베리타, 지와 사랑의 고독한 방랑자들'은 '소유'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스위스 아스코나에 있는 작은 동산 몬테베리타에서 고행과 같은 삶을 추구한 이들의 삶과 사상, 예술을 다룬 책이다.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2018년 올해의 우수도서 마크가 부착되며 협회 주관 인터넷 서점, 이벤트, B2B 등 마케팅 활동의 우선 대상도서가 된다.
 

영남대 출판부에서 발간한 도서 중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3종이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50여 종의 도서들이 대외기관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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