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철도차량운전면허교육기관 지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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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14:30  |  수정 2019-01-21 14:30  |  발행일 2019-01-2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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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학생들이 FTS(전기능모의운전연습기)를 탑승하고 모의운전을 하고 있다.

남북간 철도 연결과 유럽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횡단 철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총장 정현태) 부설 'KIU철도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경일대는 지난해 12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철도기술연구원에서 파견된 현장실사단으로부터 교수진·훈련과정·실습장비·교육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되었다.
 

2005년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철도학부(철도경영전공, 철도기술전공)를 개설하여 우수한 졸업생들을 철도산업 분야로 배출해온 경일대는 교육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1년가량의 설립 추진과정을 거쳐 철도관련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철도기관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최종 지정받은 것이다.
 

김한영 KIU철도아카데미 원장은 "그동안 가까운 곳에 교육훈련기관이 없어 철도기관사를 꿈꾸는 지역의 많은 지원자들이 타 도시에서 교육을 받는 시간적·금전적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제 KIU철도아카데미가 개원하게 되어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의 인재들이 보다 손쉽게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취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철도는 국가발전의 밑거름이자 기간산업"이라며 "철도산업의 성장과 발전이 곧 대한민국 경제발전이기에 KIU철도아카데미가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 교육훈련 시설과 운전시뮬레이션 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들을 새롭게 초빙하여  개원한 'KIU철도아카데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의 첫 입교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1월 30일에서 2월1일 까지며 선발시험은 2월9일 토요일 경일대 내에서 실시한다. 문의, 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kiu.ac.kr), 전화(053-600-5801~2).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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