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4일의 2,114.35 이후 최고치다. 2,100선을 넘은 것도 작년 12월5일 2,101.31 이후 40여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에서 출발해 한동안 혼조세를 보인 뒤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8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부각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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