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본청 부채 2조2천억·경북도 본청 1조4천억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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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8   |  발행일 2018-12-28 제5면   |  수정 2018-12-28
■ 기재부 2017년 부채 현황 발표

대구시 본청과 경북도 본청의 부채(2017년 결산 기준) 규모가 각각 2조1천880억원, 1조3천66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 현황’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시의 경우 △본청 부채 2조1천880억원 △도시철도공사 4천483억원 △도시공사 3천746억원 △환경공단 46억원 △시설관리공단 42억원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본청 부채 1조3천669억원 △공기업 부채 4천349억원 △출자출연으로 인한 부채 1천412억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부채 추이를 살펴보면 대구시 본청은 △2013년 2조2천993억원 △2014년 2조2천649억원 △2015년 2조2천636억원 △2016년 2조2천38억원 △2017년 2조1천880억원으로 감소세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지는 않으나 부채 규모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다. 부채 관리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북도 본청의 경우 △2013년 1조1천195억원 △2014년 1조1천482억원 △2015년 1조2천89억원 △2016년 1조2천586억원 △2017년 1조3천669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이 부채의 100%로 은행이나 중앙정부에서 빌린 것은 없다. 차량가액 및 계약금액 증가로 인한 발행액이 는 게 주된 원인”이라며 “하지만 부채 규모나 부채 성격으로 봤을 때 부채 관리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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