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5%까지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4%로, 긍정평가보다 불과 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의 지지율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28%(부정평가 60%)로 가장 낮았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부정평가가 52%(긍정 35%)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68%(부정평가 18%)로 가장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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