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이전 9조원 +α 필요” 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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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기자 진식기자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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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시장·李도지사 회동서 첫 언급…‘3兆 갭’ 공식화로 논란 확산되나

權·李 “후보지 빨리 정하고 실시설계 해봐야 정확한 금액 파악”

정경두 장관에 ‘연내 군위·의성군 주민투표 실시 요구’ 건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2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K2(군공항) 이전사업비가 9조원가량 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국방부에서 이전사업비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같은 금액은 당초 이전건의서에 명기된 이전사업비보다 무려 3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여서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체적으로 이전사업비를 추산한 결과 약 9조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말을 들었다. 또 현재 K2 땅값만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자 비용 등을 합치면 총 이전비는 1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군공항 이전비에다 종전 부지 개발비용과 이전지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대구시 제안 3천억원), 금융비용 등을 합친 추가 비용(1조4천여 억원)까지 합산한 추정치로 분석된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권 시장, 이 도지사와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나왔다.

9조원은 당초 K2 이전건의서에 명기된 이전사업비(5조7천700억원)보다 3조2천300억원 더 늘어난 규모다. 앞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구미갑)은 지난 10월31일 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에서 대구시·국방부 간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비 ‘3조원 갭’을 처음으로 언급(영남일보 11월5일자 1·3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추정치일 뿐 실제는 다를 수 있다며 정확한 이전사업비를 산출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정 국방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또 “이전후보지(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두 곳 중 한 곳을 하루 빨리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해봐야 정확한 이전비용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에서 올해를 넘기기 전에 해당 지자체장(군위·의성군)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해야 한다고 국방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국방장관은 “제가 K2에 근무해 봐서 사정을 잘 아는데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작전이 용이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법 절차에 따라 관련부처와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권 시장은 전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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