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1일 ‘빛으로 오신 예수’…촛불 릴레이로 트리 점등식 등 진행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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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8 07:48  |  수정 2018-11-28 09:22  |  발행일 2018-11-28 제23면

대구CBS가 연말을 맞아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동성로 성탄 축제 ‘빛으로 오신 예수’를 개최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CBS가 주관한다.

행사 당일인 12월1일 오후 5시 채화된 촛불을 앞세운 수백 명의 교인이 청라언덕 의료선교박물관을 시작으로 CGV한일극장까지 행진하는 ‘빛의 행진’이 시작된다. 촛불이 동성로 입구에 도착하면 미리 초를 들고 대기하던 시민들이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부르며 릴레이로 촛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대구백화점 앞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점등하게 된다. 퍼레이드는 2군사령부 군악대를 선두로 각종 분장을 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동성로 로드아트 무대에서는 대구CBS 박준상, 김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트리가 점등되면 신현희와 김루트, 소냐, 정동하가 출연해 캐럴과 인기곡을 선보인다. 저작권 문제로 사라진 동성로의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을 수 있다. 대구CBS는 캐럴을 담은 UBS 200여개를 동성로 상가에 배포했다. 대구CBS 측은 “성탄의 참 의미를 살리면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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