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드리열차 타고 DMZ까지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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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7 07:21  |  수정 2018-11-07 08:59  |  발행일 2018-11-07 제2면
동대구역 출발…8·22일 운행
20181107
경북도는 관광 테마 열차인 경북나드리열차를 타고 비무장지대를 가는 상품을 운영한다. (경북도 제공)

관광테마열차인 경북나드리열차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찾아가는 철도여행 상품이 생겼다. 8일과 22일 열리는 ‘DMZ투어’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DMZ투어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부선·경의선을 거쳐 5시간 만에 임진강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비롯해 독개다리·도라산 전망대·제3땅굴 등 DMZ 안보관광을 마친 뒤 대구로 다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경북관광 이미지로 래핑된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2석 규모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 등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열차엔 없는 이벤트실·노래방·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열차 안에서 각종 이벤트도 펼쳐져 이용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턴 정기적인 운영 외에 주중 월~목요일 경북나드리열차를 활용해 학교·산악회·기업체 등 단체 고객을 위한 지역 테마열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나 여행사(053-957-7788)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나만의 열차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제 경북나드리열차가 경북을 넘어 전국을 누비는 만큼 많은 여행객이 경북나드리열차를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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