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온갖 악행 동원하는 지수원-하승리 모녀, 심헤진의 의심까지 사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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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9 00:00  |  수정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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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내일도 맑음' 방송 캡처

'내일도 맑음' 하승리가 홍아름을 자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110회에서 황지은(하승리 분) 윤선희(지수원 분) 모녀가 최유라(홍아름 분)를 함정에 빠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라는 진짜 수정이 하늬(설인아 분)라는 사실을 알고 아예 하늬 집에서 신세를 지기 시작하며 지은을 자극했다. 유라는 과거 가짜 수정 행세한 자신의 죄를 폭로한 지은이 진짜 수정을 숨기고 있음을 알고 복수할 작정이었던 것. 이를 위해 유라는 지은 남편 도경(이창욱 분)에게도 일부러 접근했고, 도경 지은은 부부싸움을 벌였다.

지은은 이모이자 시모 진희(심혜진 분)가 친딸 수정을 다시 찾기 시작하자 하늬가 수정이란 사실을 알게 될까봐 더 긴장했고, 남편 도경을 설득해 이사를 서둘렀다.
 
도경은 부친 진국(최재성 분)에게 “겨울 오기 전에 이사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진국은 “안 그래도 몇 군데 둘러보고 왔다. 새아가 편하게 해주고 싶고, 수정이까지 다섯 식구 편하게 살 집을 장만하고 싶어서. 수정이 자리 마련해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더 빨리 나타나지 않겠냐. 진희씨만 좋다면 빨리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국은 아예 진희 친딸 수정까지 찾아 함께 살 작정인 것. 여기에 진국 도경 부자가 수정을 찾는 전단지를 다시 만들어 직접 돌리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자 지은은 더 긴장했다.

진희는 친딸 수정을 찾기 위해 앞서 수정이 죽었다고 말한 임시보호자부터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희의 사주를 받은 남자는 이미 해외로 도피한 뒤. 선희는 “그 남자 내가 찾겠다”고 나서며 진희의 눈을 가렸다.

 
진희는 선희의 속내도 모르고 고마워했다. 그런 진희에게 곧 우편물이 하나 배달됐다. 그 봉투 안에는 선희가 그 남자를 만나는 사진과 함께 “딸 수정이 찾고 싶으면 10억 준비해놓고 연락할 때까지 기다려라. 특히 당신 동생 윤선희 절대 믿지 마라”고 적힌 편지가 있었다.

진희는 앞서 선희가 그 남자에 대해 “전국적으로 찾고 있는데 소식이 없다. 찾는 사람들 말로는 외국으로 간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거 아닐까?”라고 말한 일을 떠올리며 경악했다. 진희가 처음으로 동생 선희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

 
지은은 유라에게 돈 천만 원을 쥐어주며 나가라고 종용해도 통하지 않자 모친 선희(지수원 분)에게 “나 최유라 때문에 도경씨랑 어긋나는 거 더 못 참겠다. 매일이 살얼음판이다. 저대로 두면 언젠가 무슨 일이든 저지를 것 같다. 그러니까 엄마가 도와줘. 최유라 치워버릴 방법 생각났어”라고 도움을 청했다.

선희는 딸 지은의 지시대로 유라에게 제 집 화장대 위에 있는 서류를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시킨 뒤 주거침입죄로 신고했다. 유라가 “심부름 왔다”고 변명하자 선희는 “심부름 시킨 적 없다”고 잡아뗐다. 선희는 그 일을 핑계 삼아 아예 언니 진희(심혜진 분)의 수정부티크에서도 유라를 해고할 작정을 했다.

지은은 속수무책 붙잡힌 유라를 찾아가 “넌 역시 여기 있는 게 제일 잘 어울린다. 그러게. 주는 돈이나 받고 떨어졌으면 좋았잖아. 지난번에는 집행유예 받고 풀려났지만 이제 교도소 구경도 할 수 있겠다. 네가 날뛰어봤자 전과자일 뿐이다. 할 수 있는 거 없다. 빌어라. 그럼 동정심에 탄원서라도 써줄지 아니?”라고 모욕했다.

유라는 “그래,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지. 한수정이면 몰라도. 아, 한수정 지금 이름이 한수정이 아니라 못 알아들으려나?”라며 분노했고, 지은은 “더러운 입에 그 이름 올리지 마라. 이대로 평생 감옥에서 썩힐 수도 있다. 네가 여기저기 묻힌 지문으로 다른 일도 얼마든지 부풀릴 수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유라는 “넌 절대 그렇게 못해”라며 지은의 멱살을 잡고 “어디를 가. 이제 시작인데. 당장 한수정 불러. 강하늬 부르라고!”라고 호통 쳤다. 그 말에 지은은 물론 막 도착한 선희도 경악했다.

KBS1 '내일도 맑음'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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