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에 무역확장법 적용 배제” 韓美 경제단체 한 목소리로 요구

  • 입력 2018-10-19 07:30  |  수정 2018-10-19 07:30  |  발행일 2018-10-19 제12면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한목소리로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해 미 무역확장법 232조의 적용을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경련은 18일 미 상의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0차 한미 재계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자동차와 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미 재계가 함께 한국에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양국 재계회의는 안보를 이유로 미 행정부가 수입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의 관세 적용을 염두에 둔 조사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경제관계 심화·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두 단체는 이런 내용의 한미 통상 현안 해소 방안 외에도 비핵화 진전 여부에 따른 경제적 기회 가능성을 점검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양국 경제계 간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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