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운이 완연해진 18일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포항 남구 형산강 위를 무리지어 날아가고 있다. 원앙은 오리과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암수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수컷의 빛깔이 훨씬 화려하다. 수컷은 오렌지색 깃털이 돋보이며, 암컷은 몸 전체가 갈색을 띠고 있다. 오리종으론 특이하게 나무 위에 올라가며 주로 다른 새들이 뚫어 놓은 나무 구멍에 번식한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시 제공>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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