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대학 무차별 총격 사망자 20명으로 늘어…용의자는 18살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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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8 00:00  |  수정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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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러시아 타스통신은 18일 러시아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한 기술대학에서 17일(현지시간) 총격·폭발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인 용의자가 소총을 들고 와 2층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1층 구내 식당에서 사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4학년에 재학중인 18살 블라디슬라프 로슬랴코프로 확인됐으며, 그는 스스로 자살했고 총상을 입은 시신이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케르치시 정부 관리는 이날 타스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부상자는 50여명으로 사망자의 신원도 전원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가 이후 다중 살해로 범행 성격을 수정했다.


 이번 범행의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혀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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