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앞서다 두골 허용…벤투號 4경기 연속 ‘무패’ 만족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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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  발행일 2018-10-17 제26면   |  수정 2018-10-17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 2 - 2 파나마
전반 4분 박주호 A매치 첫 골
32분 황인범 추가점으로 우위
연달아 2점 내주며 승부 못 내
20181017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가 파나마를 상대로 두골을 먼저 넣고도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박주호(울산)의 선제골과 황인범(대전)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 일격에 두 골을 내줘 결국 2-2로 비겼다. 벤투 감독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A매치 네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이뤘다.

12일 우루과이전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축구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다. 전반 4분 한국 대표팀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골라인 부근까지 침투해 공을 반대편 뒤쪽으로 길게 빼주자 박주호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대표팀의 황인범은 전반 32분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뒤로 돌려주자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왼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파나마는 전반 45분과 후반 4분 만회골과 동점골을 얻으며 한국 대표팀을 압박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파나마를 거세게 몰아 붙였지만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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