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레슬링 9연패’…임승창 ‘우슈 4연패’ 위업

  • 명민준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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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  발행일 2018-10-17 제26면   |  수정 2018-10-17
경북 김서영 개인혼영 5연패
육상에선 임동민·최수인 金
대구 신지은 사이클서 3관왕
우슈 손재민·강재혁도 우승
이유미‘레슬링 9연패’…임승창 ‘우슈 4연패’ 위업
16일 전북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우슈 남자고등부 산타60kg 결승에서 강재혁(대구·오른쪽)이 권대화(경북)에게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유미‘레슬링 9연패’…임승창 ‘우슈 4연패’ 위업
여자일반부 레슬링 50㎏급에서 9연패를 달성한 이유미.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의 이유미(칠곡군청)가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수영 여제’ 김서영(경북도청)은 5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이어갔다. ‘포스트 나아름(상주시청)’으로 불리는 대구의 신지은(대구체고2)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제99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레슬링 50㎏급에 출전한 이유미는 91회 대회를 시작으로 9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김서영은 수영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2초32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금메달이다. 육상 남고부 경보 10㎞에 출전한 임동민(경북체고3)과 여고부 3천m 장애물달리기에 출전한 최수인(김천한일여고1)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유도에서는 남고부의 이성민(도개고3)과 함정재(동지고3)가 금빛 메치기를 성공시켰고, 태권도에서는 여고부의 이예지(포항흥해공고2)가 금빛 발차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은 이날 열린 대회 여고부 사이클 도로개인독주 15㎞에서 20분45초9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구 우슈 선수단도 큰 일을 해냈다. 남고부와 남자일반부 선수들이 금 3개를 합작하며 대구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남고부 우슈 산타 56㎏급의 손재민(강동고1)과 산타 60㎏급의 강재혁(대구공고3)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우슈 산타 65㎏급의 임승창(대구시청)도 이 부문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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