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줌마대축제] 울진군, ‘인기’신선골취나물, 영양소 손실 최소화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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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7:54  |  수정 2018-10-17 07:54  |  발행일 2018-10-17 제17면
[제11회 아줌마대축제] 울진군, ‘인기’신선골취나물, 영양소 손실 최소화
아줌마대축제에 선보이는 고초령식품의 고추장·된장·청국장. <울진군 제공>

울진금강송 향이 가득한 동해안 청정지역 울진의 특산품이 올해 아줌마대축제장에서 선보인다.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를 자랑하는 울진지역 대표 작목을 육성하고 대·소 규모 가공산업을 추진해 다양한 농수산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아줌마대축제에선 봉산젓갈의 꽁치젓갈·식해·은멸치를 비롯해 왕돌초영어조합법인의 양념멍게·바다맛나·오징어젓갈, 망양오징어의 건조오징어·반건조오징어, 매야전통식품의 쌀조청·쌀엿·호박조청, 보람농원의 발아쌀누룽지, 고초령식품의 고추장·된장·청국장, 다약정의 와송식초·와송즙·와송조청, 산중가의 꽃차·도라지발효액, 신선골취나물의 취나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다약정의 천연와송식초는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초산발효한 뒤 숙성시킨 식초다. 또 백암온천으로 유명한 온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신선골취나물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퇴비로 재배하고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건조한 것이다. 색깔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어느 직거래장터에 가더라도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울진군은 향후 도라지·머위·당귀 등 토종생물 가공·유통시설, 쌀가공 전통주 육성사업과 찾아가는 양조장사업, 울진콩 6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대표 농·어업 품목 육성을 통해 농·어가 부가가치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울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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