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3급 이상 직원 대상 제2노조 출범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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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7:29  |  수정 2018-10-17 09:06  |  발행일 2018-10-17 제6면

DGB대구은행에 부지점장 이상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새 노동조합이 16일 결성됐다. 대구은행 민주노동조합은 16일 대구 달서구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강당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대구은행 3급 이상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은행 제2노조는 지난 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노조 설립 승인을 받았다. 가입 대상은 3급 이상 직원으로, 대구은행 전체 직원 3천200여 명 가운데 769명이다. 보직 간부 등을 제외한 529명이 새 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110여 명이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구은행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복수노조 시대를 맞으면서 4급 이하 직원 2천200여 명이 가입한 기존 노조(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와 교섭권 경쟁 등 갈등도 우려된다. 복수 노조는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기존 노조에는 4급 이하 직원 2천200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노조원이 3급 이상으로 승진할 경우 자동 탈퇴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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