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작전명 발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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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3 08:37  |  수정 2018-10-27 07:47  |  발행일 2018-10-13 제19면
20181013

히틀러 암살 미수’ 소재로 한 스릴러

◇작전명 발키리(EBS 낮 12시10분)

1944년에 실제로 벌어진 ‘검은 오케스트라’의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작품.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독일어로 된 제목이 영어로 바뀌는 등 리얼한 느낌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작중 인물들의 외모가 실제 인물들의 외모와 꽤 흡사해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주는데, 특히 데이빗 뱀버가 소름끼칠 정도로 히틀러와 흡사한 분위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독일 제10기갑사단 소속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히틀러의 약속과 달리 전쟁이 무분별한 파괴와 살육으로 점철되고, 유대인 대학살과 같은 비인도적인 나치의 범죄에 염증을 느낀다. 결국 슈타우펜베르크는 조국을 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히틀러 제거를 결심하지만 갑작스러운 연합군 전투기의 공습에 오른쪽 손목과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잃고 왼쪽 눈도 실명한다. 본국에 실려 와서 치료를 받은 후 올브리히트 장군의 부름을 받은 슈타우펜베르크는 루트비히 베크를 중심으로 하는 반 히틀러 세력에 가담해서 히틀러를 암살하고 ‘발키리 작전’을 실행해서 정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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