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공연 보고, 우표·화폐 전시도 챙기세요”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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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  발행일 2018-10-11 제30면   |  수정 2018-10-11
국제오페라축제 21일까지 특별展
“오페라 공연 보고, 우표·화폐 전시도 챙기세요”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 오페라살롱에 마련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展’.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10월21일까지) 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 오페라살롱에 마련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展’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연혁과 공연 순간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올해 오페라축제의 메인 작품인 오페라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유쾌한 미망인’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의 작곡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와 관련된 역사적 우표 및 화폐도 전시하고 있다.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만한 특별전이다. 우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걸어 온 ‘해외 진출의 역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2015년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 대만에 진출한 업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관련 전시도 눈길을 끈다.

이번 특별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페라 우표·화폐전’이다. 이번 축제 공연 작품인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유쾌한 미망인’ ‘살로메’의 작곡가 및 작품과 관련된 우표와 화폐(총 37종 39매)를 전시하고 있다. 주세페 베르디와 관련한 우표 16종·엽서 1종·지폐 4종·이탈리아 주화 및 은메달 각 1종, ‘라 트라비아타’와 ‘돈 카를로’ 우표 3종, 프란츠 레하르 관련 우표 2종·오스트리아 은화 1종,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관련 우표 4종, ‘살로메’ 관련 우표 2종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우표·화폐전 전시물은 대구에서 30여 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한 최종언씨(64)의 소장품들이다. 최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관련된 우표와 화폐를 수집했는데 현재 그 양이 3만여 점에 이른다. (053)666-617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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