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따스한 선율로의 초대

수성아트피아의 지역예술 진흥 프로그램 ‘2018 아티스트 인 대구’의 두 번째 무대 ‘이성우와 함께하는 기타이야기’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우<사진>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한다.

클래식 기타의 따스하고 풍부한 선율을 확인할 수 있는 프란시스 풀랑크의 ‘사라방드’, 스페인을 대표하는 기타음악 작곡자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비가’와 ‘기도하게 하소서’, 스페인 카탈루냐 민요를 편곡한 미구엘 로벳의 ‘아멜리아의 유서’,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바흐의 ‘칸타타 제147번’ 등을 들려준다.

이성우는 1978년 한국 기타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992년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페스티벌(Berlin Art Express) 초청연주 후 전문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지에서의 순회 공연,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연주 등을 펼치고 있다. 2007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용재 오닐과 함께 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2017년 신지아와 함께 한 ‘오래된 노래(Canto Antigo)’ 등 그동안 16개의 음반을 발매했다. 입장료 2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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