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장애인 홀로 숨진 채 발견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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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9   |  발행일 2018-10-09 제6면   |  수정 2018-10-09

대구에서 홀로 거주하던 장애인(정신장애 3급)이 돌연 주검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쯤 달서구 송현동 한 주택에서 손모씨(47)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주민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던 손씨가 며칠 동안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이웃주민 A씨가 구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으나 손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정신장애를 가진 손씨는 폭력적 성향을 지녔다. 지난달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지병은 없고, 현재는 가족과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손씨의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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