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돋보기] 제약없이 다양한 실내놀이문화 10명 중 6명 “비싼 가격에 부담”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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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07:42  |  수정 2018-09-27 07:42  |  발행일 2018-09-27 제21면
[라이프 돋보기] 제약없이 다양한 실내놀이문화 10명 중 6명  “비싼 가격에 부담”

실내 놀이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내 체험장소 증가로 즐길거리는 많아졌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내 놀이문화’ 및 ‘VR 체험’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나 무더위 등으로 실내 놀이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날씨와 환경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실내 놀이시설을 긍정적으로 봤다.

응답자 중 82.7%는 최근 미세먼지와 무더위 등의 환경적인 제약이 커지면서 실내 놀이시설을 자주 찾게 된다고 답했다. 반면, 실내 놀이시설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의견도 있었다. 응답자 중 79.6%는 실내 놀이시설이 대부분 젊은 층만을 타깃으로 맞춰져 있다고 했으며, 66.7%는 늘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비싼 가격을 단점으로 꼽는 응답자도 있었다. 응답자 중 64.9%는 가격이 비싸다고 밝혔으며, 가격과 함께 실내 놀이시설이 도심에만 집중돼 있다(38.9%), 공기가 탁하다(37.9%), 실내에 있어 답답하다(29.7%)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실내 놀이시설은 노래방(75.2%, 중복응답)으로 나타났다. 이어 실내볼링장(69.7%), PC방(66.6%), 코인노래방(54.3%), 당구장(49.6%), 만화카페(42.9%)가 뒤를 이었다. 실내 놀이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아예 없다는 응답은 3.9%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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