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중기 적합업종 대상 포함 내달부터 학용품 묶음 판매만 가능

  • 입력 2018-09-21 07:39  |  수정 2018-09-21 07:39  |  발행일 2018-09-21 제13면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포함돼 연필이나 노트 등을 낱개로 판매하지 않고 묶음으로만 판매하게 된다.

2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다이소 등에 따르면 동반성장위는 다음 달 10일 회의를 열어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문구소매업) 기업에 포함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다이소는 이에 따라 연습장, 연필, 풀, 지우개, 색종이, 색연필, 크레파스 등 18개 학용문구 품목을 묶음 판매하게 된다.

다이소는 판매하는 상품의 최고 가격이 5천원이므로 묶음 제품 판매가격도 5천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방침은 전국 1천200여개 매장 가운데 750여개 직영점에만 적용되고, 450여개 가맹점은 소상공인으로 인정해 기존대로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전국 직영매장에서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18개 품목에 대해 묶음 판매에 들어간다"며 “낱개 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유예기를 두고 낱개 제품과 묶음 제품을 병행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가 2015년 문구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8개 문구류 품목을 묶음 단위로만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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