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퇴장, 무리요 머리 쓰담(?)이유… 보이스에 이어 유나이티드전 결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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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00:00  |  수정 2018-09-20
20180920
사진:연합뉴스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예상치 못한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발렌시아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29분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있는 무리요의 머리를 쓰담는 행동을 했다. 직후 무리요를 비롯한 발렌시아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가 강력히 항의했다.


결국 주심은 부심과 논의 끝에 호날두의 퇴장을 명령했다. 퇴장 판정에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호날두의 이날 퇴장은 UCL 커리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호날두는 지금껏 154경기에서 뛰면서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호날두의 프로생활 통산으로 보면 11번째 레드카드다.


이날 퇴장으로 호날두는 영 보이스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만약 추가 징계가 내려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차전도 결장할 수 있다. ‘호날두 더비’로 기대했던 팬들의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호날두의 퇴장 판정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영국 언론 ‘BBC’는 “호날두가 154경기 만에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퇴장을 당했다”며 “호날두의 눈물 어린 퇴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호날두가 무리요의 머리를 잡아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 축구선수인 퍼디난드는 한 매체를 통해 “호날두는 충분히 퇴장당할 수 있었다”면서 “호날두는 너무 신경질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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