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에드가 두려워하면 세계적 선수 못돼”

  • 입력 2018-09-20 00:00  |  수정 2018-09-20
11월11일 UFC 복귀전 앞두고
“이기고 타이틀 도전” 포부밝혀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은 프랭키 에드가(37·미국)를 반드시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정찬성은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4TP 피트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드가와의 시합에서 이기면 타이틀전을 보장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에드가를 반드시 꺾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찬성은 11월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3위 에드가와 격돌한다.

에드가는 비록 조제 알도를 넘지 못해 페더급 정상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 외의 상대들에게는 좀처럼 패배를 허용하지 않아 챔피언보다 더 까다로운 랭커로 평가받는다. 지난 4월에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꺾은 파이터로도 유명한 컵 스완슨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일축했다. 지난해 2월, 3년6개월의 공백을 딛고 옥타곤에 복귀한 정찬성은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어퍼컷 KO승을 따내고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정찬성은 훈련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정찬성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자 복귀전 희망 상대 1순위로 에드가를 언급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