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대구서 발견돼···아파트 건설현장 중국산 석재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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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18:26  |  수정 2018-09-18 18:26  |  발행일 2018-09-18 제1면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검역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대구 북구 매천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와 일개미 등이 발견됐다. 항만이 아닌 내륙에서 여왕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현장에서 사용된 중국산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된 것으로 지난 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 입항된 후 화물차에 실려 대구의 건설현장으로 옮겨졌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자 검역당국과 대구시는 조경용 석재 120여개에 대한 스프레이 약제를 살포하고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소독 및 방제조치에 나섰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대상이 아닌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만큼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에 대해서는 수입실태를 파악하여 붉은불개미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부 newmedi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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