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오상석 대구 중구의회 의장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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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3   |  발행일 2018-09-13 제6면   |  수정 2018-09-13
“신혼부부 출산·육아·보육 지원정책 개발해 실행”
[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오상석 대구 중구의회 의장

“협치를 통해 중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집무실에서 만난 오상석 대구 중구의회 의장(47·자유한국당)은 ‘섬김’을 강조했다.

오 의장은 “중구의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으로 균형이 맞춰지면서 과거와 다른 분포를 이루고 있다”면서 “따라서 의원 간 당리당략보다는 오직 중구 발전만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와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3선으로 최다선인 오 의장은 “중구는 현재 고령화와 인구유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청이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 또 신혼부부들 사이에 ‘중구에서 살면 출산·육아·보육 등은 걱정 없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정책을 집행부와 함께 개발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최근 대구시청 안팎에서 논의되고 있는 시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중구는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이다. 다른 구·군 주민들이 시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려면 현재 위치에 새롭게 건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거행정복합건물 건립과 같이 시청이 현재 위치에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중구의회에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오 의장은 대구읍성·달성토성·경상감영공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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