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중 투신 광동제약 전 임원, 아크릴 난간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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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2 13:42  |  수정 2018-09-12 13:42  |  발행일 2018-09-12 제1면
20180912
사진:YTN 방송 캡처

광고 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1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던 광동제약 전직 임원이 검찰 조사 중에 투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검찰 조사 중 외출해 함께 식사를 하고 헤어진 변호사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수색, 이후 투신한 이씨를 발견했다.


12층에서 투신했지만 건물 2층 아크릴 지붕 위로 떨어져 치명적인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이씨는 허리 등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씨가 떨어진 충격으로 아크릴 난간은 부서졌고, 날카롭게 깨진 유리는 바닥에 산산조각 나 아찔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경비원은 이씨가 바닥에 떨어진 뒤에도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였다며 살려달라는 이씨의 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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