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해소, 19호 태풍 솔릭 영향권 들 수도…기상청 "워낙 유동적"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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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8 11:20  |  수정 2018-09-21 14:51  |  발행일 2018-08-18 제1면
20180818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해소된 가운데 낮 동안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졌다"며 "장기간 이어져 온 열대야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면서 다시 기온이 상승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수준이며, 일요일인 19일도 낮 최고 27∼34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2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은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다. 현재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20일 오전 9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을 거쳐 목요일인 23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솔릭이 한국에) 온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직까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풍이 이동하는 방향이 워낙 유동적이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월요일에 분석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 크다. 이때 태풍이 한국으로 올 지, 안 올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기상청은 20일 오전 3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쪽까지 북북서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2일 오전 3시경 서일본 육상까지 이동하고 23일 동해상으로 진출해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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