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몽골 압승…사실상 8강 확정

  • 입력 2018-08-17 00:00  |  수정 2018-08-17
조별리그 A 2차전 108-73 승
男농구, 몽골 압승…사실상 8강 확정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몽골 경기에서 한국 라건아가 덩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몽골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굳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6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8-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틀 전 인도네시아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으로 승점 4점을 확보한 한국은 22일 태국과의 3차전이 남아있으나 8강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해 단판 승부 준비에 집중하게 됐다.

초반 몽골과 다소 대등하게 맞서던 한국은 허일영(오리온)이 3점포를 폭발시키며 해결사로 나서 점차 주도권을 잡아갔다. 18-12던 1쿼터 종료 3분9초 전부터 두 개의 3점 슛을 연이어 꽂아 24-12로 벌리는 등 허일영은 1쿼터에만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경기를 이끌었다. 2쿼터엔 라건아(현대모비스)의 골 밑 득점이 살아나며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을 56-32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라건아를 아예 빼고도 이정현(KCC)과 허일영 등이 착실하게 득점을 쌓으며 20점 넘는 격차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