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오늘] 양용은, PGA챔피언십 제패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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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  발행일 2018-08-16 제8면   |  수정 2018-09-21

2009년 8월16일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US오픈, 마스터스, 디 오픈 챔피언십, PGA챔피언십 등 PGA 메이저대회에서 아시아인이 우승한 건 양용은이 최초다. 2009년 3월 혼다클래식에서 미국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은 우승상금 약 16억원(135만달러)을 획득해 시즌 누적 상금 40억원(335만달러)을 돌파했다.

마지막 날 타이거 우즈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양용은은 전날보다 2타를 더 줄였다. 반면 선두를 지키던 우즈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양용은에게 3타차 역전을 허용했다. 양용은이 우즈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용은은 2006년 11월 중국에서 열린 HSBC 유러피언 투어에서도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랭킹 110위 양용은이 1위 우즈를 꺾은 것 역시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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