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현식 신스틸러다운 활약으로 극에 재미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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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4 00:00  |  수정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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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현식이 신스틸러다운 활약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대를 넘나들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힌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 또한 탄력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서 또 다른 재미를 견인하고 있는 조현식은 극 중 태산고 조정부 부원이자 찬(안효섭 분)의 제일 친한 친구인 한덕수 역이다. 집안 내력인 노안을 고스란히 물려 받았지만 장난기가 다분한, 영락없는 19살 고등학생이다. 찬, 해범(이도현 분)과 단짝친구로 학교는 물론 찬의 집에서까지 눌러살다시피 하며 발랄한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매회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끄는 그다. 나이는 서른이지만 정신은 17살에 머물러 있는 서리(신혜선 분)와 또래 친구와도 같은 우정을 쌓으며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이래뵈도 1일 1팩하거든?”이라며 미용에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운동부답게 왕성한 식욕을 마구 드러내는 천진함까지 갖췄다. 극 중 역할이 조정부 부원인 만큼 실제로도 조정연습에 참여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현식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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