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시민 찾아가 이야기·감상법 소개

  • 김봉규
  • |
  • 입력 2018-08-14   |  발행일 2018-08-14 제25면   |  수정 2018-08-14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앞두고 진행
아리아 연주 등 야외음악회 펼쳐
“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시민 찾아가 이야기·감상법 소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앞두고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프레 콘서트와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이월드 프레 콘서트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14일~10월21일)를 앞두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 홍보를 위해 ‘프레 콘서트’와 ‘찾아가는 오페라 산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프레 콘서트’는 시민이 밀집해 있는 장소를 찾아가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연주하는 야외 음악회며, ‘찾아가는 오페라 산책’은 오페라 해설을 원하는 단체나 모임을 직접 방문해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와 감상법 등을 들려주는 무료 강의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창단들이 출연하는 ‘프레 콘서트’는 지난 4일 이월드 공연을 시작으로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중앙로 야외무대, 동대구역 대합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오는 9월15일까지 총 8회 진행한다. 중창단 ‘사운드 포스트’ ‘프리소울’ ‘인칸토’ ‘페도라’ ‘열인’ 등이 함께한다. 폐막작인 ‘라 트라비아타’ 등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오페라의 유명 아리아 및 듀엣곡 등을 선사한다.

‘찾아가는 오페라 산책’은 다양한 주제 아래 진행하며, 50인 이상 단체에서는 강연과 함께 성악가들의 노래도 들려준다. 8월9일 대덕노인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9월18일까지 가곡교실, 음악 동호회 등 총 8곳에서 대구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강연내용은 △세계의 오페라 극장을 찾아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개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극장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오페라를 접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오페라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53)666-617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