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종정 “설정 총무원장 용퇴 의사 밝혔다”

  • 입력 2018-08-09 07:32  |  수정 2018-08-09 07:32  |  발행일 2018-08-09 제10면
진제 종정 “설정 총무원장 용퇴 의사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사진>이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며 종헌종법 질서 속에서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8일 강조했다.

진제 스님은 이날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교시를 통해 “설정 스님은 항간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 유무를 떠나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용퇴를 거듭 표명했다"고 밝혔다.

진제 스님은 지난 6일 조계종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위원장 밀운 스님의 기자회견 자리에 설정 스님이 동석해 종단의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약속했으나 입원으로 동참하지 못한 것이 애석하다며 쾌차를 기원했다.

설정 스님의 퇴진과 관련해 진제 스님은 “종단제도권에서 엄중하고도 질서있는 명예로운 퇴진이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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