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비엔날레 새 무한대 열어라” 전국사진학과 연합전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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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8   |  발행일 2018-08-08 제20면   |  수정 2018-08-08
‘New Infinity’ 타이틀 걸고
문예회관 등 대구 일원서 개최
40여명 참가 사진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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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전국사진학과연합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찍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를 기념하는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7일부터 10월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의 타이틀은 ‘N - ∞ : New Infinity’이다. ‘새로운 무한대’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는 무한대 기호이다.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치르고 있다. 운영주체가 민간에서 공공기관으로 바뀌었다. 전국사진학과연합전에는 전국의 사진학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작품은 60여점. 대구예술대 사진학과 서진은 교수가 기획했다. 경계 없는 무한한 가능성과 사진적 미래를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진은 교수는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다. 대한민국 사진의 미래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가 크다. 사진예술계의 젊은 인재 발굴 및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모든 프로그램은 하나의 비전을 공유한다.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이 경계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비전인 ‘프레임을 넘나들다’(Frame Freely)와 뜻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10월16일까지. (053)606-6485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부대행사인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에 참여할 시민 큐레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포토 프린지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사진비엔날레의 참여 주체가 돼 도시 공간을 전시장으로 기획하는 행사다.

‘Whoever, Anywhere’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전시가 가능한 대구지역 장소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10일까지.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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