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통계작성이래 역대 2위…5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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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1 13:32  |  수정 2018-09-21 11:44  |  발행일 2018-08-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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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이 518억 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7월 수출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월간 실적 2위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518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1억6000만 달러로 4.0%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수출실적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월간 수출 2위 기록이다.


특히 올해 1월과 2월을 제외하고 50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월 수출은 513억3000만 달러, 4월 500억6000만 달러, 5월 508억6000만 달러, 6월 511억8000만 달러, 7월 518억8000만 달러였다. 수출 증가요인은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와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2% 늘어난 448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 7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증감률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증가율이 45.2%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철강(34.0%), 반도체(31.6%), 석유화학(24.1%), 일반기계(18.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선박은 73.4%의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가전(-15.9%), 자동차(-13.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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