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 바다서 백상아리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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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5 00:00  |  수정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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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백상아리. <포항해경 제공>

경주 인근 바다에서 길이 143㎝, 무게 25㎏의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5시께 경주시 수렴항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안복합 어선 H호(1.99t) 선장 김모씨(60)가 수렴항을 출항해 조업하던 중 백상아리가 그물에 감겨 올라오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식인상어가 발견돼 어업인들과 다이버 등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욱 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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