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이은형, 왕빛나 협박과 회유에도 박하나 손 잡아…체포된 두사람, 정신병원서 절규하는 유서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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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0:00  |  수정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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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 캡처

'인형의 집' 박하나와 왕빛나가 동시에 체포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 분)는 홍세연(박하나 분)를 비자금관리로 검찰에 고발하지만 자신 또한 뺑소니 용의자로 잡혔다.


이날 경헤는 세연에게 대표 자리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경혜는 "이 회사 너 가져. 이 회사 주인 노릇하면서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세연은 "난 너를 정말 좋아했어. 너라는 사람이 알고 싶었고 너를 이해하려고 했었어. 그래서 나는 너가 읽혀.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할건지 다. 날 저자리에 앉히고 네가 무슨 짓을 할지 다 알아. 근데 난 절대 너한테 당하지 않아"라고 전했다.


필목(이한위 분)은 영숙에 대한 배신감에 힘들어했다. 필목은 "난 이제 당신이 무서워.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매몰차게 이야기했다. 영숙은 경혜를 찾아갔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해. 세연이가 널 가만두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혜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혼자가 됐다. 홍세연도 똑같이 가족을 잃어봐야지"라고 했다. 이어 "내가 왜 홍세연에게 위너스를 나눠줬는지 알아? 왕관을 씌워놔아 홍세연 목을 부러뜨릴 수 있거든"이라고 살벌한 말을 내뱉었다. 


경혜는 세연에게 위너스 대표 이사 직함을 내어줬다. 할아버지 은회장(이호재 분)의 유언에 따라 세연에게 위너스를 공동 운영하게 된 것. 경혜는 세연에게 통장과 계좌 일체를 건넸다. 

이후 경혜는 세연에게 "왕관의 무게에 목이 부러질 것"이라고 경고한 뒤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켜 나갔다. 이사진들과의 회의에 세연을 불러놓고 그녀가 알지도 못하는 경영 이야기를 이어갔다. 세연은 "직원들 복지를 삭감하는 것은 할아버지가 반대하실 것"이라고 한마디했다가 이사진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다.


경혜가 재산을 건넨 배경에는 이유가 있었다. 차명계좌로 관리했던 계좌들을 건넸고 이를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차명계좌에 대한 것도 해결하고 세연을 감옥에 넣을 수 있었다. 


명환(한상진 분)이 깨어났다. 효정(유서진 분)과 대화 중 경혜가 들이닥쳤다. 경혜는 명환을 수술실에 들여보내 죽일 작정이었다. "눈떠. 마지막으로 내 얼굴 봐야지. 당신 내일 수술해. 김효정은 정신병원으로 가고. 합법적인 곳은 아니야.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 푹 자둬"라고 말했다.

정신병원에 갇힌 효정은 "문열어! 나 환자 아니야! 나 의사야! 은경혜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쳤다. 경혜는 이어 수하에게 "홍세연 명의 스위스 계좌 차명계좌 내용 전부 검찰에 넘기세요"라고 지시했다. 이어 "절 할아버지 죽인 범인으로 만든 홍세연 오늘 감옥으로 보낼거에요"라고 읊조렸다.


경혜는 회장 취임식날 세연에게 "너는 참석 못할 것이다. 감옥에 가야한다"고 했다. 그 순간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형사들은 세연에게 차명계좌에 관해 비자금과 횡령 문제로 서에 동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형사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경혜에게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동행을 요구했다.

앞서 영숙(최명길 분)은 꽃님(배누리 분)을 만나 "진범 꼭 찾으라"고 용기를 복돋아줬다. 두 사람은 함께 경찰서로 갔고 거기서 꽃님은 다시 한 번 진술했다. 이 때문에 경혜가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 


한편, 경혜의 협박과 회유에도 재준(이은형 분) 세연을 택했다.


재준은 세연에게 과거 영화공장 사고에 대한 자료를 모두 건넸고, 세연은 “할아버지가 매듭짓지 못한 사건 내가 해결하겠다. 자선사업에 열심이셨던 이유도, 20년간 청원서 가슴에 품고 산 이유도, 증언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이었을 거다. 다시 한 번 확실히 깨달았다. 우리는 절대 이뤄져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재준은 “나도 우리가 이뤄질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날 네가 떠난 뒤에 너와 결혼해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바람 바다에 던졌다. 너의 남편도 네 아이의 아빠도 될 수 없지만 위너스 주인이 될 홍세연 그림자가 돼줄게. 허락해 줄래?”라고 물었다.

세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재준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 봐도 될까?”라며 세연을 안고 눈물 흘렸다. 이어 재준은 세연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KBS2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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