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여고생의 찬사에 인지도 굴욕 날린 에릭남…소유진, '백종원 아내' 로만 통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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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0:00  |  수정 2018-05-24
20180524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한끼줍쇼' 소유진과 에릭남이 춘천에서의 따뜻한 한끼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소유진과 가수 에릭남이 밥동무로 출연해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소유진은 시작부터 인지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그것도 학교 선배 이경규가 첫 상대. 이날 강호동은 이경규에게 소유진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우리 학교 후배야"라면서 소유진을 아는 체했다.


강호동은 "후배니까 이름을 알아야지"라며 이경규를 재촉했다. 그러자 이경규가 "백종원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유진이 좌절하자, 이경규는 "소, 소지"라며 소유진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안간힘을 썼고, 소유진은 "선배님 제발"이라며 간절하게 바라봤다. 결국 이경규는 "소유진 소유진"이라며 이름을 맞췄다.


강호동은 "밥 잘 해주는 남편 있는 분이다. 최근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라고 소유진을 소개했다. 이에 소유진은 "첫째와 둘째가 연년생이고, 막내는 이제 세 달 됐다. 제가 얼마 전에 5주년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애가 셋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 사이에 작품도 하고, 정말 엄청나다"고 감탄했고, 소유진은 "바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진의 굴욕은 동네 부동산에서도 이어졌다. 부동산 직원은 소유진을 보고 누군지 몰라봤고, '백종원 부인'이라는 말에서야 알아챘다. 


본격적으로 한끼에 나선 소유진은 연이어 벨을 눌렀지만, 나오는 아버님과 어머님은 소유진을 하나같이 몰라봤다. 이에 강호동이 "유명한 배우신데 백종원 아내"라고 소개하면 그제서야 손뼉을 쳤다. 


한 끼 도전을 시작할 때는 "안녕하세요. 소유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가 반응이 없으면 곧장 "백종원 씨는 아시죠?"라며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에릭남 팀이 먼저 한끼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아버님의 허락에 어머님이 불편해 이웃집에 숨었고, 어머님을 찾아 헤매던 이경규는 "한 분이라도 불편해하시면 들어갈 수 없다"며 '한끼줍쇼'의 룰을 밝히며 포기했다.


그 사이 강호동과 소유진 팀은 노인들만 계시는 집 입성에 성공했다. "지금 식사중"이라던 아버님은 두 사람을 초대했고, 그 안에는 노부모가 함께 식사중이셨다.


강호동은 할머님에게 백종원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소유진은 몰라봤던 할머님은 "요리하는 거 많이 봤다. 충청도 말 쓰더라"라고 정확히 백종원을 기억했다.


이경규, 에릭남 팀도 계속된 시도 끝에 막 병원에서 퇴근한 어머님의 초대를 받고 환호를 질렀다. 어머님은 이경규는 알아봤지만, 에릭남은 몰랐다. 연극 연출에 관심있는 고3딸에게 에릭남이 스윗하게 전화하자 "역시 1가구 1에릭남"이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집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다"던 어머님은 불고기에 문어숙회까지 내놓아 이경규의 박수를 받았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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